작년 10월 날씨 — 평년값으로 옷을 정하면 두꺼운가

2021~2025년 실측 · 1991~2020년 평년값 · 전국 100개 관측지점 · 이 페이지에는 예보가 없습니다

작년 10월 날씨를 찾게 되는 이유

날씨 페이지가 말하는 "10월 평균 기온"은 대부분 1991~2020년 30년 평균인 평년값입니다. 작년 10월을 따로 찾아보게 되는 건 그 값이 요즘 체감과 어긋나기 때문인데, 실제로 어긋납니다. 전국 95개 관측지점에서 작년(2025년) 10월은 평년보다 +2.3℃ 높았고, 한 해만의 일이 아니라 최근 다섯 해 평균으로 봐도 +1.0℃ 높습니다.

그렇다고 작년 값을 그대로 올해 기준으로 삼으면 이번에는 반대쪽으로 틀립니다. 작년 10월은 최근 다섯 해 중에서도 더운 축이어서, 작년 한 해만 보고 정한 옷차림이 다섯 해 평균과 갈린 지점이 24%였습니다. 아래 표는 그래서 달마다 어느 값을 봐야 하는지를 나눠 적은 것입니다.

달마다 봐야 할 값이 다릅니다

두 숫자를 함께 보셔야 합니다. 평년과의 차이가 크면 평년값이 낡은 것이고, 작년만 봤을 때 갈리는 비율이 크면 작년이 그 해만의 값이라는 뜻입니다. 갈림 비율은 기온 차이를 옷차림 구간(반팔·긴팔·겉옷·코트·패딩)에 넣어, 결론이 실제로 바뀐 지점을 센 값입니다. 9월이 68%로 가장 크게 갈리고, 1·2·12월은 5% 아래라 어느 값을 봐도 같습니다.

달별 평년값과 최근 기온의 거리 — 전국 100개 관측지점, 평년 1991~2020년 · 실측 2021~2025년. 갈림 비율은 두 값으로 정한 옷차림 구간이 서로 달랐던 지점의 비율입니다.
달 최근 5년 −평년 작년 −평년 평년보다 높은 지점 평년↔최근 갈림 작년만 볼 때 갈림 볼 값
1월 +0.6℃ +0.7℃ 87/95곳 0% 0% 아무 쪽이나
2월 +0.7℃ −1.8℃ 89/95곳 5% 6% 아무 쪽이나
3월 +1.8℃ +1.3℃ 95/95곳 40% 14% 최근 5년
4월 +1.5℃ +0.9℃ 95/95곳 38% 11% 최근 5년
5월 ±0.0℃ −0.7℃ 40/95곳 8% 26% 여러 해 평균
6월 +0.9℃ +1.3℃ 94/95곳 31% 25% 최근 5년
7월 +1.5℃ +2.3℃ 95/95곳 9% 18% 아무 쪽이나
8월 +1.0℃ +1.8℃ 93/95곳 8% 19% 아무 쪽이나
9월 +2.0℃ +2.5℃ 95/95곳 68% 11% 최근 5년
10월 +1.0℃ +2.3℃ 95/95곳 22% 24% 여러 해 평균
11월 +1.1℃ +0.9℃ 95/95곳 31% 5% 최근 5년
12월 +0.3℃ +1.3℃ 69/96곳 2% 14% 아무 쪽이나

작년 10월, 도시별로는 얼마나 높았나

같은 +2.3℃라도 도시마다 결론이 다릅니다. 기온이 옷차림 구간의 경계에 서 있던 도시는 조금만 올라가도 답이 바뀌고, 구간 한가운데 있던 도시는 그대로입니다. 아래 열 도시 중 3곳(광주·경주·제주)은 평년값으로 정한 옷과 최근 5년으로 정한 옷이 서로 다릅니다. 제주가 작년 +3.3℃로 가장 크게 벌어졌습니다.

주요 10개 도시의 10월 평균기온 — 평년(1991~2020년) · 작년(2025년) · 최근 5년(2021~2025년) 실측
도시 평년 작년 최근 5년 작년 −평년 평년 기준 옷차림 최근 5년 기준 옷차림
서울 15.0℃ 16.5℃ 15.8℃ +1.5℃ 자켓·야상 같은 겉옷 같음
인천 15.3℃ 16.4℃ 16.0℃ +1.1℃ 자켓·야상 같은 겉옷 같음
수원 14.5℃ 16.3℃ 15.4℃ +1.8℃ 자켓·야상 같은 겉옷 같음
대전 14.6℃ 16.9℃ 15.6℃ +2.3℃ 자켓·야상 같은 겉옷 같음
대구 16.1℃ 17.4℃ 16.5℃ +1.3℃ 자켓·야상 같은 겉옷 같음
광주 16.1℃ 18.4℃ 17.2℃ +2.3℃ 자켓·야상 같은 겉옷 맨투맨이나 얇은 니트
부산 17.9℃ 19.6℃ 18.7℃ +1.7℃ 맨투맨이나 얇은 니트 같음
강릉 15.6℃ 16.0℃ 16.3℃ +0.4℃ 자켓·야상 같은 겉옷 같음
경주 16.9℃ 17.9℃ 17.5℃ +1.0℃ 자켓·야상 같은 겉옷 맨투맨이나 얇은 니트
제주 18.6℃ 21.9℃ 20.1℃ +3.3℃ 맨투맨이나 얇은 니트 긴팔 티셔츠나 얇은 가디건

표를 옷으로 옮기면 이렇게 됩니다. 서울처럼 구간 한가운데 있는 도시는 평년(15.0℃)으로 정해도 최근 5년(15.8℃)으로 정해도 "자켓·야상 같은 겉옷"으로 같습니다. 반면 광주·경주·제주처럼 경계에 서 있던 도시는 1℃ 안팎의 차이로 결론이 한 단계 얇은 쪽으로 넘어갑니다. 10월 여행지가 이 세 곳에 든다면 평년값 표보다 한 겹 얇게 잡고 겉옷을 따로 챙기는 편이 맞습니다. 도시별 평년값·일교차·강수 판정은 도시 이름을 눌러 그 지역 10월 페이지에서 이어 보실 수 있고, 10월 전체의 도시 간 차이는 10월 전국 날씨 가이드에, 평년값을 어디까지 믿어도 되는지는 한 달 뒤 날씨 가이드에 이어집니다.

옷을 정하기 전 세 가지만 확인하세요

  1. 가는 달을 표에서 찾아 "볼 값"을 봅니다. 3·4·6·9·11월이면 평년값보다 최근 5년 쪽이 실제에 가깝습니다.
  2. 가는 도시가 옷차림이 갈린 곳(광주·경주·제주)인지 봅니다. 갈린 도시면 평년값 표보다 한 단계 얇게 잡습니다.
  3. 작년 값 하나만 보고 정하지 않습니다. 10월은 작년만 보면 24%가 빗나갔습니다 — 여러 해 평균을 기준으로 두고, 출발 열흘 전에 예보로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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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주식회사 바이브먼트 운영진이 직접 쓰고 데이터로 검증한 해설입니다. 최종 수정 2026-09-21. 오류 제보는 문의 페이지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