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때 보는 법 — 사리·조금이 실제로 몇 cm인가

해양레저 편집자 작성 · 수치는 10월 2일~10월 17일 관측지점 61곳 조석 계산

“오늘 물때”를 검색하는 사람이 실제로 정하려는 것은 오늘 나갈지 말지입니다. 그런데 물때 이름은 그 답을 주지 않습니다. 이름이 말해 주는 것은 날짜뿐이기 때문입니다 — 사리와 조금은 달의 위상이 정하므로 날짜가 전국에서 거의 같습니다 (61곳 중 27곳이 10월 12일에 함께 정점이고, 나머지는 동해 쪽에서 4일까지 늦게 옵니다 — 뒤에 보시겠지만 그쪽은 늦든 이르든 잴 것이 없습니다). 실제로 정부 자료도 이름을 하루에 하나씩만 붙입니다: 바다낚시지수는 전국 지점에 똑같이 10월 2일~10월 2일을 ‘중조기’, 10월 3일부터를 ‘소조기’로 적습니다. 정작 갈릴 수밖에 없는 얼마나 빠지는가는 지역이 정하는데, 그 차이가 같은 날 75배입니다(10월 12일 기준 영종대교 902cm, 포항 12cm). 그래서 “오늘 사리래”는 출발 여부를 정해 주지 못합니다.

같은 이름 아래 권역별로 몇 cm인가

조금 날 10월 4일 · 사리 날 10월 12일 기준 조차(그 날 최고 고조 − 최저 저조) · 권역 구분과 ‘이름을 볼 가치’ 판정은 본 사이트 기준
권역지점 조금 날 조차사리 날 조차 사리÷조금물때 이름을 볼 가치
서해 25곳 382cm 696cm (339~902) 1.8배 큽니다 — 날짜가 일정을 정합니다
남해 16곳 163cm 306cm (186~471) 1.9배 보통입니다 — 이름보다 간조 시각이 먼저입니다
제주 5곳 143cm 224cm (206~244) 1.6배 보통입니다 — 이름보다 간조 시각이 먼저입니다
동해 15곳 24cm 23cm (12~182) 1.0배 없습니다 — 어느 날이든 비슷합니다

읽어야 할 칸은 배수가 아니라 사리 날 조차입니다. 동해는 배수만 보면 1.0배로 아주 작지 않은데, 실제 양이 중앙 23cm라 사리든 조금이든 사람이 느낄 차이가 없습니다. 반대로 서해는 조금 날에도 382cm가 빠지므로 “조금이라 안 빠진다”는 말이 서해에서는 틀립니다. 권역은 원본 API에 없는 축이라 좌표로 저희가 갈랐고, 그래서 부산·마산처럼 남해와 동해의 성격이 섞이는 곳이 한 칸에 들어갑니다 — 권역 줄보다 아래 지점 줄을 보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지점별로 — 내가 가는 바다는 얼마나 빠지나

권역마다 조차가 큰 곳·중간·작은 곳을 뽑았습니다 · 10월 4일(조금)와 10월 12일(사리) 조차
지점권역 조금 날사리 날사리÷조금차이
영종대교 서해 465cm 902cm 1.9배 437cm
보령 서해 379cm 696cm 1.8배 317cm
대청도 서해 132cm 339cm 2.6배 207cm
목포 남해 298cm 471cm 1.6배 173cm
복사초 남해 200cm 296cm 1.5배 96cm
거제도 남해 81cm 186cm 2.3배 105cm
서귀포 제주 143cm 244cm 1.7배 101cm
모슬포 제주 144cm 224cm 1.6배 80cm
성산포 제주 119cm 206cm 1.7배 87cm
마산 동해 72cm 182cm 2.5배 110cm
속초 동해 25cm 23cm 0.9배 -2cm
포항 동해 20cm 12cm 0.6배 -8cm

맨 오른쪽 칸이 날짜를 고쳐서 얻는 것입니다. 영종대교는 날짜만 바꿔도 물이 437cm 더 빠지지만, 동해에서 조차가 작은 9곳은 그 값이 0cm 안쪽이라 날짜를 고르느라 애쓸 이유가 없습니다. 같은 권역 안에서도 폭이 큽니다 — 서해 줄의 위와 아래를 비교해 보세요. 조차가 클수록 물이 들어오는 속도도 빠르므로, 표의 오른쪽에 있는 곳일수록 나올 시각을 더 일찍 잡아야 합니다.

이름이 뒤집히는 자리

가장 분명한 예는 서해 북부입니다. 영종대교 465cm · 평택 460cm · 인천 454cm · 소무의도 447cm · 인천송도 445cm · 교동대교 443cm · 안산 440cm · 영흥도 434cm · 대산 432cm · 덕적도 420cm · 강화대교 393cm · 태안 389cm · 굴업도 382cm · 보령 379cm · 연평도 376cm · 장항 373cm · 서천마량 362cm · 군산 360cm · 안흥 355cm · 향화도 353cm · 위도 353cm · 영광 349cm · 어청도 322cm — 이 숫자는 조금 날 값인데, 제주에서 가장 많이 빠지는 사리 날 조차(244cm)보다 큽니다. 즉 강화도 언저리에서 “오늘은 조금이라 별로”인 날이, 제주에서는 한 달 중 제일 많이 빠지는 날보다 물이 더 빠집니다. 반대쪽 끝도 같은 이야기입니다. 동해 15곳 가운데 9곳은 사리 날에도 조차가 30cm 미만이고, 권역 중앙값은 23cm로, 서해가 조금일 때 빠지는 양(382cm)의 6%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물때 이름은 같은 바다를 여러 번 가 본 사람에게만 쓸모가 있습니다. 영종대교의 “사리”와 목포의 “사리”는 같은 날(10월 12일)을 가리키지만 같은 물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 902cm와 471cm입니다. 처음 가는 바다라면 이름을 건너뛰고 그 지점의 조차 숫자부터 보세요. 저희는 그래서 지점 페이지에도 물때 번호 대신 조차와 만조·간조 시각을 싣습니다.

나가기 전 확인 3가지

  1. 이름에서 날짜만 가져오세요 — 사리·조금은 전국이 거의 같은 날입니다. 어디로 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2. 가려는 지점의 조차(cm)를 보세요 — 같은 사리 날에도 902cm와 12cm가 함께 있습니다.
  3. 조차가 크면 나올 시각을 더 당기세요 — 많이 빠진 만큼 빨리 들어옵니다. 갯벌·바닷길은 안내 종료 시각보다 먼저 나오세요.

지점별 오늘 값은 갯벌체험 · 바다갈라짐 · 바다낚시 포인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시각표가 필요하시면 서해 조석정보 — 오늘 간조는 몇 시인가, 체류 시간을 정하실 때는 갯벌에서 물이 드는 시각, 연휴 계획은 추석 연휴 바다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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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주식회사 바이브먼트 운영진이 직접 쓰고 데이터로 검증한 해설입니다. 최종 수정 2026-09-20. 오류 제보는 문의 페이지로 주세요.